신앙촌 입사 37주년 감사 예배

입사 37주년을 맞아 신앙촌 입사생들이 군락지와 연결된 노란 흔들다리 앞에서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은혜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입사생이 될 것을 다짐

 

 

8월 25일, 신앙촌에서는 ‘하나님 은혜 안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는 입사생’을 주제로 입사 37주년 감사 예배가 열렸어요. 1987년 입사생회가 발족된 이후로 꾸준히 성장해 온 입사생들은 매년 입사 주년 행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신앙을 점검하며 구원의 길로 함께 나아가기로 다짐하고 있어요.

 

이날 예배는 입사 20주년을 맞이한 이정미 씨가 사회를 맡았고, 입사생들이 찬송가 247장 ‘이 몸과 마음 영원히 변찮고 따라가리다’를 함께 부르며 그 의미를 새겼답니다. 이어서 입사 10주년과 20주년을 맞이한 입사생들의 피아노 트리오 연주, 소감 발표, 특강, 특별 이벤트, 만들기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어요.

 

이정미 씨는 소감 발표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지금까지 저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저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최지예 씨도 소감을 나눴어요.
“땅속에서 오랜 시간을 인내하며 강인하게 뿌리를 내린 초록의 새싹처럼, 저 또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입사생 담당 윤조이 관장은 이렇게 당부의 말을 전했어요.
“진정한 가치를 알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열매이자,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입사생들입니다. 좋은 풍경을 이루는 나무처럼 누구와도 조화롭게 어울리며, 넓고 깊은 마음을 지닌 저희가 되어야겠습니다. 값진 입사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은혜의 울타리 안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